[앵커]
이 전 지사에 맞서서 윤희숙 전 의원이 대항마로 출마할 수 있다, 의지를 밝혔습니다만 곧바로 전략 공천으로 이어질지는 물음푭니다.
‘이재명 저격수’를 앞세워 빅매치를 성사시킨다? 이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건 ‘아는 기자’에서 짚어보고요.
먼저. 국민의힘이 만지작거리는 카드를 알아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재명 전 지사와 대결할 인천 계양을 후보 결정을 다음주로 미뤘습니다.
'이재명 공격수'를 자처했던 윤희숙 전 의원 공천 여부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모레까지 후보자를 추가 신청받기로 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일부 논의, 얘기는 이제 우리 내부적으로는 오가고 있습니다만 추가 공모 접수 상항에 따라서 판단을 하겠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은 "당의 요청이 오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인지도 높은 외부 인사에 대한 전략 공천 카드도 검토 중입니다.
경기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재명 전 지사를 향해 "정치인은 연고가 중요하다"고 비판하며 분당갑에서 겨뤄보자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이재명 고문이 바로 이곳에 와서 저와 함께 대결을 해서 대장동 문제 포함해 국민 심판을 받는 게 올바른 정치인의 태도다."
국민의힘은 경기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고려해 분당갑도 모레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이혜리
이다해 기자 cand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