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재건축…새 정부 출범에 속도 기대감

2022-05-07 0

뜨거운 감자 재건축…새 정부 출범에 속도 기대감
[뉴스리뷰]

[엥커]

다음 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은 규제 완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벌써 집값이 크게 올랐는데요.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도 다시 소폭 회복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경기도 일산을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 재건축 신속 추진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기 신도시의 종합적인 도시 재정비 문제를 신속하게 추진할 테니까 제가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킵니다."

오는 9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지역의 기대감은 벌써 아파트 값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의 아파트 시가 총액은 대선 직전인 2월 말 보다 약 0.34%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증가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 1월 이후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새 정부는 재건축 규제 완화 방향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신중론도 같이 내세우고 있습니다.

들썩이는 집값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불필요하게 가격을 자극할 수 있는 신호라든가 조치에 대해서는 후순위로 미루고 (아파트) 가격을 아래쪽으로 움직여 갈 수 있는 조치들의 실행력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에 신호를 명확히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성만 드러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내각 출범 후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분당_일산_재건축 #부동산_규제_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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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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