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 담은 유채꽃 만발...노란 물결 일렁이는 전남 장흥 / YTN

2022-05-07 151

징검다리 연휴를 끼고, 나들이나 여행가는 분들 많으실 건데요.

전남 장흥에는 유채꽃 단지가 상춘객들에게 노란빛 장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장흥 선학동 유채마을입니다.


보기에도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데, 유채꽃이 활짝 피었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들판이 온통 노랗게 물들었는데요.

유채꽃이 만발하면서 마을 전체가 샛노란 옷을 입었습니다.

유채꽃 하면 제주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이곳 장흥도 제주 못지않게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장흥 유채마을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쌀과 보리의 대체 작물로 유채를 파종하면서 매년 봄마다 마을이 노랗게 치장합니다.

사진작가들도 득량만의 드넓은 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찍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찾기도 했습니다.

유체꽃밭 크기는 1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서편제를 써낸 이청준 작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곳으로,

노란색 천지인 이곳 유채밭이 9월 말이면 메밀꽃이 피기 시작해 10월이면 눈꽃이 피어난 듯 하얗게 물듭니다.

지금은 장흥의 대표 경관지 9곳 가운데 1곳으로 꼽히면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 해제 이후 남도는 관광객 맞이로 분주합니다.

전남 강진에서는 3년 만에 '마량 놀토 수산시장'이 개장했습니다.

남해안 대표 수산시장인 강진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갖가지 해산물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됩니다.

또, 완연한 봄기운에 전남 함평에서도 나비 20만 마리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장흥 유채마을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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