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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자녀 '입시스펙' 논란…"조국은 송사리" "왜곡"

2022-05-06 5

한동훈도 자녀 '입시스펙' 논란…"조국은 송사리" "왜곡"
[뉴스리뷰]

[앵커]

이번 청문 정국의 최대 승부처, 바로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입니다.

국민의힘과 후보자, 그리고 민주당 사이의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민주당은 한 후보자 딸의 입시 '스펙 쌓기' 논란을 전면에 내세우며 낙마를 벼르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4차 산업혁명과 한국 철강산업의 미래', 국제 학술지에 실린 한 논문입니다.

모두 5명이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한모씨도 논문 작성에 참여했습니다.

이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된 지난해 2월, 한씨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이렇게 작성한 글은 10여편, 전자책도 4편이나 펴냈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은 할 수 없는 일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를 앞둔 민주당도 이런 딸 관련 의혹을 집중 부각하고 나섰습니다.

부모 찬스를 이용한 입시용 '스펙 쌓기'가 의심된다는 건데, 이에 비하면 조국 전 장관은 '작은 송사리'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엔 한 후보자를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모 찬스를 이용한 입시용 '기부 스펙 쌓기' '셀프 기사 작성' 허위스펙 풀코스를 거친 것 같습니다. 한동훈 후보자가 앉아야 할 자리는 국무위원석이 아니라 공수처 조사실 의자 아닌가 합니다."

과거 조국 전 장관 딸의 입시비리 사건이 상기되는 점은 한 후보자 입장에선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2019년부터 3년간 작성한 에세이와 보고서 등을 업로드한 것일 뿐이다, 석박사 이상만 작성할 수 있는 '논문'이라 칭한 건 전형적인 왜곡 과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증인 채택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다 다음주 월요일로 미뤄진 한 후보자 청문회.

낙마냐, 지키기냐, 민주당과 국민의힘, 한 후보자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한동훈_딸 #스펙쌓기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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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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