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개봉작으로 활기 도는 극장가 / YTN

2022-05-05 112

어제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8일 어버이날·부처님오신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입니다.

코로나 기간 볼 영화가 없던 극장가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개봉을 미뤄온 한국 영화들이 관객 앞에 나서며 활기가 도는 모습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

■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감독 샘 레이미)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닥터 스트레인지'.

공포 영화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존 마블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는 끊없이 균열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는 과연 누구인지 철학적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 올슨 / '닥터 스트레인지' 완다 역 : 관객들에게도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거예요. 새삼 현재에 감사한 마음이 들 수도 있고, 그 길로 갔으면 어땠을까 다른 현실이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

"저는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할리우드 대작들 속에서 한국영화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학교 폭력과 교육 현장의 민낯을 드러낸 영화입니다.

"지금부터 노를 똑같이 저어야 됩니다. 누구 하나 삐끗하면 다 같이 빠져 죽습니다."

가해자 부모가 저지르는 또 다른 폭력을 그려낸 작품으로, 배우들의 명연기와 잘 짜인 스토리가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 '공기살인'(감독 조용선)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갔잖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영화 '공기살인'입니다.

유해성이 알려진 뒤 1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 사건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지난 6년간 뜻있는 제작진과 배우, 투자자들이 의지를 모아 만들었습니다.

[김상경 / '공기살인' 정태훈 역 : 이게 끝난 사건이 아니거든요.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가 있고, 그리고 저한테는 피해자분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봄날'(감독 이돈구)

"내가 감옥에 8년 있었다. 8년"

나잇값 못하는 집안의 애물단지 큰형님.

제2의 전성기를 꿈꾸며 한탕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립니다.

가족 간 얽히고 설킨 애증 관계, 알고 보면 진심인 철부지 큰형님의 마음이 공감... (중략)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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