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 충북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전망대로 오르던 모노레일 탑승차량이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북 구미 가구공장과 충주 괴산의 야산에서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 30여 명 탄 만천하 스카이워크 모노레일 차 멈춰
충북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오르던 모노레일 탑승 차량 2대가 갑자기 멈춰 선 것은 낮 1시 20분쯤.
전망대 도착까지 20m 정도를 앞둔 상태였습니다.
함께 탄 직원은 수동 운행으로 차량을 조금 이동시킨 뒤, 탑승자에게 내려서 좁은 대피로로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탑승객 : 안전장치나 상황 설명 없이 그냥 나오라고 해서 나가서, 옆 난간으로 아무 장치 없이 걸어나가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 경북 구미 가구공장 화재…1층에서 2층으로 번져
낮 12시 14분쯤. 경북 구미 공단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공장 1층 에너지저장장치 제조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2층 가구공장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충북 괴산 야산 불…40여 분 만에 진화
낮 1시쯤에는 충북 괴산 사리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05ha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진화대원 8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산나물 채취 입산자의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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