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정상 개최” 전국 곳곳 축제 봇물 / YTN

2022-05-05 8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코로나로 취소되거나 축소됐던 전국 곳곳 축제들이 속속 다시 열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쌀과 누룩을 든 행렬이 도착하고 부정한 기운을 막는 굿이 한바탕 벌어집니다.

신줏단지를 소독한 제관들은 정성스럽게 밥과 누룩, 솔잎을 버무려 술을 빚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 제례에 쓸 신주를 빚는 행사입니다.

신주 빚기로 서막을 알린 강릉단오제는 오는 30일부터 8일 동안 체험촌과 민속놀이 등 5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탓에 2년간 비대면 방식 위주로 명맥만 잇다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겁니다.

[김동찬 /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 : 모처럼 시민들에게 옛정을 다시 한번 되살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서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자는 의미를 담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전남지역 대표 봄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도 3년 만에 재개됐고 전북 고창에서는 청보리밭축제가 한창입니다.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와 춘천 마임축제 역시 이번 달에 정상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이거나 개최 예정인 축제는 이달에만 40곳이 넘습니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취소되거나 축소됐던 각종 축제가 속속 되살아나면서 지역 상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홍유빈 / 상인 : 축제도 많이 열리고 거리에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하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거로 기대하고 있어요.]

방역 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축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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