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최용성 경희대 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전화연결 : 홍현주 / 한림대 소아정신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어린이날이죠. 밝고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라는 게 부모님 마음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어른들 못지않게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아진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족 내 갈등도 커지고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용성 경희대 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용성]
안녕하십니까.
어린이날이 생긴 지 벌써 100년이 지났습니다. 한 세기 동안 아이들 같은 경우에도 신체적인 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 같아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최용성]
100주년 어린이날 매우 뜻깊은 날인 것 같고요. 그동안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성장이 굉장히 많이 변화를 겪었습니다. 정말 작은 아이에서 큰 아이들로 된 건데요. 예를 들면 7세 아이들의 성장을 비교해 보면 1965년도와 40년 뒤를 비교해 봤을 때 남아 같은 경우는 키가 12.4cm가 커졌고 여아는 11.7%로 커졌어요. 그리고 체중 같은 경우는 남아가 7.7kg, 여아는 6.4kg 이렇게 증가한 모습이 있습니다. 이렇게 증가한 체중은 사실 WHO와 같이 세계 표준과 비교해 봤을 때 이미 평균을 상회하고 있고 이미 우리는 선진국하고 나란히 하는 그런 특징을 이루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변화가 이렇게 생기면서 아이들이 겪는 대표적인 질환에도 변화가 많을 것 같아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최용성]
맞습니다. 우리가 예전 1960년대, 1970년대 과거에는 우리가 영양실조가 가장 많은 문제가 됐었죠. 그리고 감염병, 결핵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됐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감염병들 중에서 특히 디프테리아, 홍역, 결핵, 소아마비, 장티푸스 또 기생충 질환 같은 것들이 많았다고 보여지고요. 그런 것들이 70년대 이후, 80년대, 90년대 우리가 경제성장을 이뤄내면서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 그리고 예방접종의 아주 치밀한 적용들. 이런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서 이런 감염성 질환은 정말 많이 감소가 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최근에는 영양실조 대신에 비만이 오히려 많이 문제가 되고 있죠. 그리고 감염성 질환이 아닌 선... (중략)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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