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총선’ 7곳…국힘 최소 4석 vs 민주 최소 2석 승리 기대

2022-05-04 205



[앵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보궐선거 열기도 뜨겁습니다.

분당 갑과 인천 계양 을 등 모두 7곳에서 새로운 국회의원을 뽑지요.

국민의힘은 4곳 이상 민주당은 2곳 이상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인해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지역구는 모두 7곳입니다.

송영길 전 의원 지역구인 인천 계양 을과 홍준표 전 의원 지역구인 대구 수성 을, 김은혜 전 의원 지역구 경기 성남 분당 갑 등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초반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7곳 가운데 4곳 이상에서 승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던 경기, 대구, 충남, 경남 등 4곳에 더해 강원과 제주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민생 행보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았는데, 보궐선거 격전지 중 한 곳인 원주를 찾았습니다.

선거 때 참모였던 박정하 전 공보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곳으로 민주당에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출마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원주는 정밀의료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게 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민주당은 인천과 제주 등 2곳 이상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 차출론도 띄우는데, 대장동이 있는 성남 분당 갑 대신 인천 계양 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대통령 후보 직전 후보였기 때문에 인지도는 전국 어디에 나와도 경쟁력이 있는 후보일 건 틀림없을 거고요."

국민의힘은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전 지사는 본인의 최대 치적 대장동이 포함된 분당 갑 지역구에서 초밥과 소고기, 베트남 음식, 샌드위치와 닭백숙의 추억과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경기 분당 갑 출마 결심을 굳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오성규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