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병역 특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예술인의 범위에 대중문화예술인도 포함하자는 건데요.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 있는 상황에서 다시 논쟁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인사 청문회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드러냈는데요.
들어보시죠.
[황 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퇴임을 앞둔 제가 지금 이야기하지 않고 다음 정권에 이 사안을 넘긴다는 것은 비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성실히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현재 수행하고 있고, 또 앞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할 대한민국 모든 분들께 간절하고 절박하게 호소 드립니다. 완전한 문화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한 시간을 더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강국 대한민국은 바로 여러분이 살아가야 할 세상입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후보자 : 병력 자원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도 고려가 돼야 되고 또 반면에 한편으로는 국가 이익을 위해서 얼마만큼 또 기여 하느냐, 또 사회적 공감대. 이런 것들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되는 그런 문제라고 봅니다. 상당히 그만큼 더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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