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각 첫 낙마...추가 사퇴 이어지나 '촉각' / YTN

2022-05-03 59

정부 출범 1주일 전 첫 사퇴…인사 실패 책임론
민주당 "정호영 후보자도 사퇴해야" 공세 고삐
한동훈 청문회 다음 주로 연기…국민의힘 발끈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하면서 전체 내각의 정상 출범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서면서 추가 낙마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 출범 일주일을 남기고 자진 사퇴하면서,

인선에 문제없다는 윤석열 당선인 역시 '인사 실패'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당선인님 김인철 후보 사퇴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결국 필요한 절차였다고 평가했고, 정의당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역시 사퇴해야 한다면서 공세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요즘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분을 이 자리에서 뵙네요. (김인철 후보자는 사퇴했는데) 후보자는 버티고 계시고, 언제쯤 자진사퇴하실 계획입니까?]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저한테 씌워진 여러 가지 의혹들을 밝히기 위해서 이 자리까지 아마 온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협의 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다음 주로 연기되자, 국민의힘은 발끈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자료 부실이 아니라) 민주당의 대응 자체가 부실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한동훈 후보자와 논리로 맞설 자신이 없는 거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자료 제출 거부와 의혹 소명 미비의 이유로 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반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국무총리는 국회 인준이 없으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없어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 충돌에 이어 내각 인선을 둘러싼 힘겨루기까지 이어지면서 정국은 더욱 안갯속에 빠져드는 모양새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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