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형사소송법 3분 만에 통과…정의당 6명 기권

2022-05-03 645

【 앵커멘트 】
이른바 '검수완박' 마지막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본회의 개의 3분 만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번 검찰청법 개정안에는 찬성했던 정의당 의원 6명이 이번에는 기권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검찰수사권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이른바 '검수완박'의 마지막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가 열린 지 3분 만에 통과됐습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 "재석 174인 중 찬성 164인, 반대 3인, 기권 7인으로써….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개정안은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사건은 검찰이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사하도록 하는 등, 검찰의 별건 수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얼싸안고 박수를 치는 등 자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피케팅 시위를 한 데 이어 본회의장 안에서도 '의장 사퇴'를 외치며 항의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