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코치'…대형 악재 또 터진 NC

2022-05-03 1

'이번에는 코치'…대형 악재 또 터진 NC

[앵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대형 악재가 또 터졌습니다.

코치 간 음주 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데요.

NC는 코치 폭력 사건과는 별개로 지난해 술판을 벌여 징계를 받은 선수들의 복귀를 예정대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 한 달, 최하위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NC 다이노스.

반등이 절실했던 NC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습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미리 대구를 찾은 1군 코치 두 명이 술을 마시다 주먹다짐을 벌인 겁니다.

선배 한규식 코치는 일방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병원 신세를 진 용덕한 코치는 치료 후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NC 구단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폭행을 가한 한규식 코치에 대해선 계약해지를 결정했고, 용덕한 코치는 엔트리 말소로 업무에서 배제시켰습니다.

KBO도 "NC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다"며 "해당 내용을 검토한 후 후속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NC의 음주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술판을 벌여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KBO 구성원들과 팬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고 항상 안좋은 일들로 이렇게 사과하는 일들이 잦았는데…죄송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다만 '술판 4인방' 멤버인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은 예정대로 1군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세 선수는 KBO 72경기, 구단 자체 2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모두 소화해 4일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합니다.

지난 주말, 코로나 시대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인기 회복에 시동을 걸었던 KBO리그.

어린이날을 코앞에 두고 벌어진 이번 사태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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