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화물차에서 수십개 벌통 쏟아져 / YTN

2022-05-02 0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벌통 60여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대형병원에서는 병동에 연기가 유입돼 1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복판에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근처엔 부서진 나무 상자들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갑자기 넘어진 건 어젯밤 9시 40분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렸던 벌통 60여 개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 : 차로 변경하면서 왔다 갔다하니 벌통이 한 군데로 쏠렸나 봐요. 중심을 잃어서 살짝 넘어진 거예요. (벌통이) 떨어지면서 벌들도 날아다니고….]

벌통을 갓길로 치우는 과정에서 소방대원과 경찰이 쏘였고, 고속도로 2km 구간이 10분가량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대형 가마솥에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9시쯤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연기가 병동으로 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환자와 의료진 등 12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연기는 지하 1층 식당에서 조리원이 음식물을 만들다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했는데, 환기 배관을 타고 병동까지 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쯤.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산림청은 비닐하우스에서 시작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입니다.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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