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년 만에 국경 개방...태국은 PCR 검사 폐지 / YTN

2022-05-02 68

코로나19로 외국인 방문자들에게 2년 넘게 굳게 닫혔던 뉴질랜드 국경이 한국과 미국 등 60여 개 국가에 다시 열렸습니다.

태국은 입국 당일 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세계 각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빗장을 풀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입국장.

마오리족 환영단이 노래를 부르며 입국객들을 반깁니다.

공항 곳곳에서는 국경 봉쇄로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재회의 기쁨을 누립니다.

[2년 만에 만난 연인 : 믿을 수 없어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 순간이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2년이 지났습니다.

뉴질랜드는 현지시각 1일 자정을 기해 60여 개 비자 면제 국가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방문자들에게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 뉴질랜드 총리 : 오늘 아침 이른 시간, 비자면제국들에게 국경을 다시 개방해 세계와 우리를 다시 연결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 한국, 싱가포르에서 온 관광객들을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

이들 나라에서 오는 여행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 3월 19일부터 국경을 닫아 외국인들의 입국을 막았습니다.

국경 재개방은 뉴질랜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뉴질랜드 정부는 매주 3만3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입국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광업이 주력산업인 태국은 입국 당일 PCR 검사를 폐지했습니다.

태국 관광청은 지난달 하루 평균 입국객 수가 만 명 정도인데 검사 폐지 첫날 2만천여 명이 입국했다며 입국 문턱을 낮춘 효과가 바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나라처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규제를 철폐하려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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