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는 한동안 착용해야...변이 유입이 관건 / YTN

2022-05-02 39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50명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공연장은 예외
전파 위험 큰 실내·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년여 만에 해제됐지만, 실내나 대중교통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실내 마스크까지 벗으려면 국내외 유행 상황이 안정돼야 하는데, 변이로 인한 재확산 여부가 관건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된 건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입니다.

2m 거리 두기를 하지 않아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건데, 50명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은 예외입니다.

상대적으로 전파 위험이 큰 실내나 대중교통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박혜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지난달 29일)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가장 효율적인 방역수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는 상황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해제할 수 있는….]

감염 방지를 위한 최후 보루인 마스크를 실내에서도 벗게 되려면, 전 세계 유행이 안정돼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되는 '엔데믹' 상황이 전제돼야 합니다.

이 조건이 충족되려면 새로운 변이로 인한 재확산이 없어야 한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경우,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겨울철에 접어든 데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재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BA.4와 BA.5가) 면역 회피능력을 약간 획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파력은 높을 수 있는 반면에 위중증화율은 거의 오미크론 (수준)이라고 볼 수 있고요. 국내에서의 확인은 아직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확진자에게 부여된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할지는 이달 23일쯤 결정됩니다.

유행 규모와 위중증·사망 추이를 비롯해 동네 병원 등 일반의료체계에서 얼마나 코로나 대응이 가능할지가 판단 기준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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