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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마스크 벗고 운동회 "친구 얼굴 보니 설레요"

2022-05-02 1,191

【 앵커멘트 】
유치원과 초중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외에는 대부분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운동장에서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열심히 달렸고, 교실 안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가림막을 뜯어냈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년 만에 열린 학교 운동회.

학생들의 함성과 웃음소리로 왁자지껄합니다.

아직 마스크를 쓴 아이들도 많았지만, 이어달리기 때는 마스크를 벗고 힘차게 운동장을 내달려 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서울 금화초등학교 6학년
- "너무 오랜만에 해서 새롭고 어색하고, (예전엔) 마스크를 끼고 하니까 숨이 많이 차서 힘들었고, 마스크를 벗고 하니까 시원해서 좋았어요."

친구들의 마스크 속 표정을 본 것도 오랜만입니다.

▶ 인터뷰 : 이혜원 / 서울 금화초등학교 교사
- "아이들 얼굴을 진짜 본 건 너무 오랜만이었어요.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많이 놀라고 설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