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학 녹음' 공개…대장동 일당 시의회 로비 정황
대장동 특혜·로비 사건 재판에서 대장동 일당의 로비 정황을 보여주는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일) 정영학 회계사가 2013년 3월에 만든 통화 녹음파일을 듣는 증거조사를 했습니다.
파일에서 김만배 씨는 정 회계사에게 성남시의회 강한구 의원을 언급했는데, 강 의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유보적이었다가 찬성 의견을 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대장동 키는 의장님이 완전히 쥐고 있다"고 하는 등 수 차례 '의장님'을 언급했습니다.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은 40억 원대 수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편의를 봐준다며 돈을 요구했다는 남욱 변호사와 정 회계사의 대화도 담겼습니다.
#정영학 회계사 #강한구의원 #최윤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