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어색한 NO 마스크…"예외도 기억해야"
[앵커]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거리에는 여전히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도 고위험군에는 착용을 당부했죠.
야외라 하더라도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와 공연, 야구장 같은 곳에선 꼭 써야 합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외 '노 마스크'가 가능해졌지만,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진 시민들 사이에선 되레 착용이 더 편하다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그렇다보니 대중교통 이용이나 실내로의 이동에서 마스크 착용을 잊은 사례를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버스 내 마스크 착용은) 다들 알고 계세요. (미착용시) 일단은 좋게 얘기를 말씀을 드려야죠. 제일 문제는 이제 술취하신 분들인데 다른 분들과 같이 호응을 얻어가지고 제재를 하죠."
하지만, 실외라도 꼭 써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에서는 밀집도와 상관없이 반드시 써야 합니다.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는 꼭 쓰지 않아도 되지만, 1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렵다면 착용이 권고됩니다.
시민들은 언제 벗고, 언제 써야 하는지 혼란스럽다고 말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죠. 저도 그게 헷갈려서 여러 차례 뉴스를 보고 이제 어느 정도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실외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되도록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입니다.
스카프나 망사형 등은 마스크로 인정되지 않고, 밀집시설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방문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권장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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