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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마스크 벗고 운동회..."시원해요"vs"아직은 불안" / YTN

2022-05-02 116

오늘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는데요.

전국의 모든 학교가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운동회도 열렸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운동장을 뛰는 아이들, 김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운동장에 함성이 돌아왔습니다.

무려 3년 만에 열리는 운동회.

아직은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더 많지만,

달리기만큼은 마스크를 벗고 숨이 턱 끝까지 차도록 전력 질주합니다.

[진석현 / 서울 금화초등학교 6학년 : 애들이랑 모여서 달리기 한다거나 그렇게 모여서 하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마스크 안 쓸 땐) 좀 눈치 보이기도 했고요. 좀 시원하기도 했고. 그리고 마스크 계속해서 이렇게 벗었으면 좋겠어요.]

[최리원 / 서울 금화초등학교 6학년 : 다시 전으로 돌아간 것 같고 코로나 빨리 사라져서 (운동회를) 더 크게 하고 싶어요.]

교실에서도 일상회복은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은 3년 내내 책상을 둘러싸고 있던 머리보다 높았던 칸막이를 뜯어냈습니다.

투명 칸막이가 사라졌을 뿐인데 서로가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다만, 학교 일상회복에도 코로나 위험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닌 만큼 체육 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수련회,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이 모두 재개되는 데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유민호 / 서울 광장초 4 : 아직까진 코로나가 다 안됐으니까 간식은 전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혜원 / 서울 금화초등학교 교사 : 저희가 운동장에서만 체육을 하는 게 아니라 강당이나 여러가지 특별실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실외나 실내에 대해서 구분하는 지도가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육 당국은 정상적인 학업 성취는 물론,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교육 정상화는 서둘러야 한다며,

어렵게 되찾은 학교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개인 방역은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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