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정국 본격 돌입...한덕수 등 6명 동시 청문회 / YTN

2022-05-02 394

오전 10시 한덕수 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韓, 자료 부실 제출"…지난주 청문회 파행 거듭
여야 재협상으로 일주일 연기…청문회 시한 넘겨
김앤장 고액 보수·부인 그림 판매 등 신상 의혹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5명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일) 동시에 열립니다.

정권교체로 공수가 뒤바뀐 가운데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오른 상황이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한덕수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원래 지난주 예정됐던 게 일주일 미뤄진 거죠?

[기자]
한덕수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합니다.

애초엔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일정이 잡혔었는데, 민주당과 정의당이, 요구한 자료를 한 후보자가 부실하게 제출한다는 이유로 집단 불참하면서 이틀 내내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여야가 다시 협상을 벌여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청문회를 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지난달 7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접수된 날부터 20일 안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인사청문회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청문회, 쟁점도 많을 예정입니다.

한 후보자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김앤장 고문을 지내면서 이해충돌 의혹, 그리고 고액 보수를 포함한 재산형성 과정, 부인의 그림 판매 등 신상을 둘러싼 문제,

그리고 검찰개혁과 재정 건전성, 최저임금 등 현안 관련 입장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후보자의 경우 노무현 정부에서 이미 국무총리를 지낸 만큼 무난한 청문회 통과가 예상됐지만, 공직을 떠난 뒤 받은 보수와 그동안 높아진 국민 기준 등을 고려할 때 민주당은 총리로서 부적격자라는 입장이 완강합니다.

민주당은 청문회는 진행하되 현재까지 드러난 의혹들을 볼 때 임명동의는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으려면 민주당 협조가 절실한 데다 향후 잇따르는 청문회에 대한 여론 향방이나 여야 대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 후보자의 답변 내용과 태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다른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도 동시에 열리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한화...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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