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0...'윤심' vs '명심' 대선 연장전 격돌 / YTN

2022-05-01 160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 나설 17곳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치른 지난 대선의 연장전!

이른바 '윤심'과 '명심'의 맞대결로도 주목됩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주요 쟁점을 조성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가장 격전지로 꼽히는 곳은 단연 수도권입니다.

불과 0.73%p 차이 접전으로 끝난 지난 대선, 서울에선 윤석열 당선인이, 경기와 인천에선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확정된 경기지사 선거는 이재명 고문과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연장전'으로 불리면서 신경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대선 막판 이 고문과 손잡고, 최근 합당으로 합류한 김동연 후보가 쟁쟁한 다선 의원들을 경선에서 제쳤고,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지난달 27일) : (이재명 상임고문과 통화에서) 지난번에 대선 과정에서 함께 합의했던 가치 연대에 대한 추진 방안 얘기를 했고, 조금 도와달라는 부탁 말씀도 드렸고 흔쾌히 그렇게 하시겠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윤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후보도 '대선주자급' 유승민 후보를 꺾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지난달 22일) : 당심과 민심이 따로 분리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선 경쟁력, 즉 상대 민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누구였느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된 오세훈 현 시장을 상대할 민주당 후보로는 우여곡절 끝에 대선 캠페인을 지휘했던 송영길 전 대표가 확정됐습니다.

인천에선 현직 시장인 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전임자인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민주당 노영민 후보, 윤 당선인 특별고문인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맞붙는 충북지사 선거는 신·구 권력의 대리전 양상입니다.

[노영민 /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지난달 27일) : 도민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공무원들이 힘을 합해서 이러한 충북의 미래를 만들어왔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 12년 동안의 도정을 통해서 많은 업적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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