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 한 교회에서 큰불이 나 5층 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골 마을 주택 화재로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까지 치솟고, 소방 사다리차가 연신 물을 쏟아 붓습니다.
교회 4층에서 불이 난건 오후 1시 50분쯤.
강풍을 타고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자 소방 헬기까지 출동한 끝에 3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교인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 최초에 자력 대피 10명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에 안에 사람이 있거나 그런 건 없다고 얘기가 들어왔습니다.]
깜깜한 밤, 강원도 홍천군 서면 산골 마을 한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화재를 목격한 이웃 주민이 신고 직후 달려왔지만, 문이 잠겨 손쓸 수 없었습니다.
[화재 목격자 : 잠겼어? 안에서요? 일부러 채우신 거야? 왜 아무도 없어. 차가 두 대씩이나 있는데, 미처 못 빠져나오신 거 같아.]
쌓아둔 장작에 불이 붙으면서 불이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주택 한 채가 모두 불에 탔는데,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3명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74살 A 씨 등 남녀 2명은 부부이고, 나머지 2명은 이들의 지인으로, 주말을 맞아 산나물을 뜯으러 A 씨 부부 집을 찾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방화 등의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목 난로나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하철 광장 계단에 멈춰선 택시.
경기도 부천 역곡역 광장에서 택시가 시민들이 사용하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가 승객을 내려준 뒤 길이 있을 거라 예상해 계단 쪽으로 방향을 잘못 꺾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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