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4백93명…이틀째 5백 명 아래 유지
"이달 신규 환자 4만 명 미만·위중증 300명 미만 전망"
코로나19 사망자 81명…이틀 연속 백 명 미만 유지
오늘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구매 가능
내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 명대 후반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규 환자는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지난 25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 3만 명대에 진입하며 열 하루째 10만 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선 2만 6천여 명, 2주 전보다는 5만5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 이후 천300명대까지 올라섰던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 하루 확진자가 4만 명 미만으로 감소하고 위중증 환자도 셋째 주 이후엔 300명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지난 26일) : 다수 기관에서 유행예측 모델링을 한 결과 5월 말경이라면 지금의 한 절반 수준인 4만 명 정도가 일별 발생으로 5월 말경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이틀 연속 백 명 이하로 내려오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고령층 감염 비중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지난 25일 19.3%였던 확진자 대비 60세 이상 감염률은 25%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와 위중증, 사망자 수 모두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방역 관련 조치도 잇따라 완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약국과 편의점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다만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이 퍼질 위험이 큰 50명 이상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등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역시 실외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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