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토론 3시간 가까이 진행 중...'검찰청법' 본회의 통과 / YTN

2022-04-30 77

국민의힘, 2차 필리버스터…3시간 넘게 진행 중
첫 주자는 김형동…검수완박 법안 반대 토론 중
김형동 "문재인 정권 대선 불복 선언의 날"
민주당 최기상 두 번째로 필리버스터 참여


검찰의 수사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핵심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논란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다른 한 축인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또다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돌입하는 등 강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지환 기자!

앞서 형사소송법이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고 전해줬는데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거의 3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관련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하고, 형사소송법까지 상정되자마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요청했습니다.

오후 5시쯤, 김형동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서 2시간 넘게 검수완박 법안 반대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김 의원은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로 또 한 번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파괴됐다며, 오늘이 문재인 정권의 대선 불복이자 민주주의 파괴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형동 의원의 발언이 끝나고 현재는 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두 번째 토론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필리버스터 역시 민주당 주도의 회기 단축에 따라 오늘 밤 12시에 회기 종료와 동시에 끝나게 됩니다.

앞서 검찰청법 개정안은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채 재적 의원 177명 가운데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는데요.

민주당은 사흘 뒤인 다음 달 3일,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마저 처리할 방침입니다.


애초 오후 4시부터 본회의가 열리기로 돼 있었는데, 충돌 상황이 벌어지면서 지연됐다고요?

[기자]
네,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는 나란히 오후 3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먼저 의원총회를 마친 국민의힘 의원 70여 명은 본회의장이 아니라 곧장 박병석 국회의장실을 찾아 면담을 요청했는데요.

의장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면서 검수완박에 반대한다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문이 잠겨 의장실 입장이 막히자 그대로 자리를 잡고 항의를 이어갔는데요.

이후 본회의장으로 이동하기 위... (중략)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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