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 백신 '초읽기'…치료제도 연내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토종 코로나 백신 개발이 이르면 6월쯤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국적 제약사에 의존하던 코로나 백신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순간이 머지않았는데요.
국산 치료제도 연내 승인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6월쯤 의약품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상 3상에서 합성항원 방식의 이 물질이 대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인 결과입니다.
질병관리청도 GBP510이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 평가에 착수했습니다.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서 상반기 중에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중 공급을 예상합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합성항원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도 임상 3상에 진입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는 일동제약이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가 개발 중인 먹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팍스로비드와 같은 항바이러스 방식으로,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인데 하반기 승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주에서 임상 1상을 마친 셀트리온의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는 2상을 건너뛰고 3상 진입을 준비 중입니다.
여러 변이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칵테일 요법을 사용했는데, 기화된 액체형이라 입으로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백신 자주권 확보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고요. 치료제는 빨리 자주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서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계획대로 8월쯤 토종 코로나 백신이 공급되고, 국산 치료제도 하반기 개발되면, 우려되는 코로나의 가을 재확산에 좀 더 효율적 대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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