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9번타자 김하성, 시즌 3호포 '쾅'

2022-04-30 20

공포의 9번타자 김하성, 시즌 3호포 '쾅'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시즌 3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연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샷 난조 속에서도 시즌 2승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

빅리그에서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던 전날의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0-2로 뒤진 3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투수 잭 톰프슨의 빠른 공을 잡아당겨 투런 동점포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27일 신시내티전 이후 3일 만에 나온 시즌 세 번째 홈런입니다.

2-2로 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균형을 깨는 추가점의 발판을 놨습니다.

1사 1루, 풀카운트 끝에 톰프슨의 커터를 끌어당겨 1루로 나갔고,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했습니다.

4타수 2안타에 타점과 득점 2개씩을 올린 김하성의 활약이 더해진 샌디에이고는 7-3으로 승리했습니다.

호주교포 오수현의 샷이 시원하게 날아가더니 그린에 떨어져 홀을 찾아갑니다.

맞바람을 뚫고 날아간 고진영의 아이언샷도 그린에 안착합니다.

홀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고진영은 군더더기 없는 퍼트로 버디를 만들었습니다.

2라운드 처음이자 마지막 버디였습니다

버디쇼를 펼친 첫날과 달리 고전하며 한 타를 잃은 고진영은, 경쟁자들의 동반 부진에 선두에 3타 뒤진 6언더파 공동 2위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김하성 #샌디에이고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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