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MT 명소 대성리…2년 만에 '들썩'

2022-04-30 13

활기 찾은 MT 명소 대성리…2년 만에 '들썩'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대학생들의 엠티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엠티 1번지'라 불리는 가평 대성리도 주말을 맞아 모처럼 북적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보현 캐스터.

[캐스터]

네, 경기도 가평 대성리에 나와 있습니다.

대성리하면 엠티의 성지라고 불리죠.

이곳은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변 펜션 몇 곳을 둘러봤는데, 주말 객실 예약이 대부분 가득 차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엠티촌인 대성리는 코로나 사태로 2년 넘게 극심한 침체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말 그대로 설렘으로 가득한데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풀려서 그런지, 20명 이상의 단체 손님들도 펜션을 찾고 있습니다.

모두들 이제야 진짜 대학 생활을 하는 기분이라고 말하는데요.

처음으로 MT를 와본 학생들의 들뜬 목소리도 들리고요.

아직 물에 들어가기에는 조금 추운 감이 있지만 물놀이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엠티 하면 또 야외 바비큐를 빼놓을 수 없겠죠. 방문객들의 손에는 저마다 바비큐용 고기와 식재료들이 가득합니다.

이 때문에 대성리역 인근 마트도 장을 보려는 학생들로 오랜만에 붐볐습니다.

주변 상인들도 이제야 한시름 놓는다며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습니다.

그렇다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 만큼, 기본 방역수칙은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가평에서 연합뉴스TV 이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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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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