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모 태워 절벽서 추락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태운 차를 절벽으로 몰아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검은 존속살인 혐의로 48살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제주의 한 해안도로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어머니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채 일부러 11m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해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직후 A씨는 추락한 차에서 혼자 빠져나와 119에 신고했습니다.
검찰은 "범행이 계획적으로 이뤄졌고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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