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 축소 법안인 이른바 '검수완박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중대범죄수사청 관련 논의를 단독 진행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검수완박법에 거부권을 행사해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가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사회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 5항에 따르면 여야는 사법개혁특위를 통해 6개월 안에 중대범죄수사청 관련 법안을 만들어야 해 작업에 속도를 붙인 겁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만 참석해 "민주당의 운영위 소집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한 뒤 퇴장했습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운영위 소집이) 국회법 위반이 아닌가 그리고 압도적인 다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