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50인 이상 행사 등에선 착용 의무 유지 / YTN

2022-04-29 485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6주째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의료대응 체계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애기로 했죠?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가 조금 전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그러니까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의무가 원칙적으로 해제됩니다.

야외에서 출퇴근,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게 지난해 4월이니까 약 1년 만입니다.

다만 밀집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장 같은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지금처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또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여러 사람이 모인 상황에서 1미터 이상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침이 많이 튀는 상황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정점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 이하, 위중증 발생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중증병상 가동률도 10주 만에 20%대로 내려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방역상황이 좋아지고, 의료대응 체계가 안정된 데다,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 대해 2주간의 방역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기로 약속한 만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다음 주 월요일, 5.2일 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합니다. 이용행태에 따른 감염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합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미터 이상 거리유지가 불가능할 때,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합니다.]

김 총리는 또 일부의 우려도 있지만 혼자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영국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오미크론 유행 이전부터 실외 마스크 ...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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