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바이든 미 대통령과 5월 21일 정상회담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달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정상회담 장소는 새로 마련하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유력합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2박 3일 방한 일정 둘째 날 열립니다.
윤 당선인 취임 11일 만으로, 역대 가장 빠르게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미 대통령이 먼저 한국을 찾아 회담하는 건 29년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건너가는데,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이례적입니다.
회담에선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한 어떤 공조 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윤 당선인은 "북한 위협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경제 안보, 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시의적절한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걸로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한미일 3국의 양자, 다자 협력 강화와 대중국 견제 협조를 요청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새롭게 이전한 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유력하다고 당선인 측은 밝혔습니다.
환영 만찬은 국립중앙박물관 등 인근 시설이 예상됩니다.
이번 방한은 국빈 방문보다 의전상 한 단계 낮은 공식 방문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을 걸로 알려지며 회담 전후 김건희 여사의 활동도 제한적일 걸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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