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검수완박'의 핵심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가 진행됐습니다.
자정을 기해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7시간가량 진행된 필리버스터도 자동으로 종료됐는데요.
검찰청법에 대한 표결은 모레 열릴 본회의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덮기 위해 검수완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2시간 넘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렇게 당당하고 떳떳하고 부정과 비리가 없었다면 왜 정권이 교체된 후에 '검찰 개혁'이란 명분으로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으려고 합니까?"
그러자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의원이 나서 윤석열 당선인을 거론하며 법안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