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기 충돌 '인재'…선도 KT-1, 경로변경 안알려
지난 1일 공군 KT-1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 충돌해 4명이 순직한 사고는 기체 결함이 아닌 '인재'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는 편대비행을 위해 훈련기 2대가 먼저 이륙하고 이어 다른 훈련기 1대가 계기비행을 위해 이륙했습니다.
이륙 직후 편대비행조 중 앞에서 선도 비행하던 훈련기의 조종사는 구름을 피해 경로를 변경하면서 의무사항인 경로변경 통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뒤따르던 훈련기가 미처 앞에 나타난 계기비행 훈련기를 피하지 못한 채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관제사도 해당 훈련기의 이상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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