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항공기 견인차량 점검하던 30대 사망
어제(26일) 인천국제공항 내 정비소에서 30대 노동자가 항공기 견인 차량을 점검하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30대 노동자 A씨는 어제 오후 5시쯤 항공기 견인 차량 바퀴와 차체 사이에 끼는 사고로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견인 차량 뒷바퀴를 들어 올리고 기름이 새는지 점검하고 있었고, 동료 노동자가 차량 시동을 꺼 바퀴가 원래 위치로 돌아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소속 노동자가 50명 이상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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