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주째 감소세…소상공인 소득세 납부 연장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대 미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60여 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는데요.
정부는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소득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6,787명.
한 주 전보다 3만 4,000여 명 줄며, 주간 확진자 수는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악화일로이던 위중증과 사망 지표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67명 줄어든 546명으로, 62일 만에 500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 주 평균 위중증 환자가 829명이었던 점을 감안해도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정부는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대응 여력도 충분해 일상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망자는 141명 늘어 누적 2만 2,466명이 됐고,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의 86%, 사망자의 약 94%가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재차 4차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8.4%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3차 접종이 64.5%, 4차 접종이 2.4%입니다.
한편 정부는 소상공인 생계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최대 석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증가에 따라 앞서 인수위가 대책 마련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늦게나마 관련 연구와 치료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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