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 교환 나흘 만에 김정은 “핵사용” 협박

2022-04-26 38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고영환 전 북한 외교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제일 중요한 건 우리 정권 교체기의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일 텐데요. 그 메시지도 꽤 수위가 있습니다. 핵 이야기를 했어요? 핵 이야기를?

[고영환 전 북한 외교관]
잠깐 뒤로 돌아가 보면 4월 4일 김여정의 담화문에서 핵 사용 전략을 발표한 적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는 전쟁 초기에 남조선군을 괴멸시킬 수도 있다. 그런데 김정은의 어제 연설에서는 조금 더 발전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 혁명의 근본 이익이 침탈하려 든다면 핵무기를 쓰겠다는 거거든요. 근데 혁명이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이 뭡니까. 그건 굉장히 범위가 넓거든요. 태평양에 항공모함이 우리 동해 나타났다고 해도 혁명의 근본 이익을 침해했다고 할 수 있는 거고.

그리고 뭐 한국에서 뭔가 우리가 남북이 뭐를 긁다가 이제 어쨌든 연평이 서해에서 무슨 해전이 일어났을 때도 북한 사람들이 우리는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해치는 행위다 그러면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거거든요. 핵무기를 쓸 수 있는 그 문턱을 많이 낮춘 거다. 이게 우리한테는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데 오늘 그래도 뉴스 TOP10에서 이 문제를 크게 다루는 게 만족스러운데. 그래도 언론이 저 의미를 크게 다루지를 않는 거를 보고 제가 깜짝 놀랐는데 우리가 북한의 핵무기 사용 전략에 대한 이런 거 대응, 국가 전략, 우리 작전 계획 몽땅 다 바꿔야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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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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