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저력 vs 언더독의 반란…FA컵 16강 누가?

2022-04-26 12

K리그1 저력 vs 언더독의 반란…FA컵 16강 누가?

[앵커]

우리나라 최강 축구클럽을 가리는 FA컵 3라운드 경기가 내일(26일) 일제히 열립니다.

대회 초반 일찌감치 만나게 된 K리그1 팀들간 경기부터 상위리그 팀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하위리그 팀들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FA컵 3라운드 12경기 중 최고의 빅매치는 단연 김천과 수원 삼성, K리그1 팀들의 '잘못된 만남'이 꼽힙니다.

조규성과 권창훈, 박지수 등 국가대표를 대거 보유한 김천을 상대로 최근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수원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은 올 시즌 두 번째. 지난 2일 리그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병근 신임 수원 감독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김천의 공격 축구에 맞불을 놓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뒷공간이 두렵기는 하지만 포백을 사용해서 공격적으로 숫자를 늘려 해보자…그로닝이 득점을 해준다면 다른 선수들이 살아날 수 있는 시너지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지난해 FA컵 4라운드에서 3부 리그의 양주시청이 거함 전북을 잡고 8강에 오른 것처럼 누가 언더독의 돌풍을 일으킬지도 관심입니다.

K3리그 무패·최소 실점으로 선두에 오른 창원시청은 K리그1 서울을 상대로 유쾌한 반란을 꿈꿉니다.

당초 이번 경기 출전이 예상됐던 서울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은 재활을 위해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리그1 2위, 돌풍의 팀 인천과 K리그2에서 선두를 달리며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복귀를 노리는 광주,

두 팀의 자존심을 건 단판 승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K리그1 #FA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