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내버스 정상 운행...서울·부산 등 협상 타결 / YTN

2022-04-25 4

서울과 부산, 제주 시내버스 노사가 마라톤협상 끝에 오늘 새벽 임금 인상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경기와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교섭하기로 해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 대란은 피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오늘 서울에서 시내버스 타는 데는 문제가 없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사 임금 협상 타결로,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버스노조는 오늘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협상 시작 10시간 반 만인 새벽 1시 30분쯤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합의가 쉽진 않았습니다.

노사는 어제 오후 3시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 노동 당국이 조정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결국, 협상 시한인 자정을 넘겨 추가 협상을 통해 마침내 접점을 찾았습니다.

협상의 쟁점은 임금 인상 여부였는데, 노사는 임금 5% 인상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앞서 노조는 코로나19로 한 차례 임금을 동결했던 만큼 또 동결하면 사실상 삭감이라면서 8% 이상의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거듭 동결을 주장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버스가 정상 운행한다고요?

[기자]
네, 새벽 5시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제주지역 버스 노사도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경기도와 부산 등 시내버스도 정상 운행합니다.

먼저 경기도 버스노조협의회는 파업 돌입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와 사측이 연구용역에 임금 현실화 등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조가 대승적 차원에서 파업 유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에 소속된 경기도 시내·외 버스는 모두 7천여 대로, 버스 대수를 기준으로 하면 75%에 달하고, 서울을 오가는 공공버스도 상당수 포함됐는데 모두 정상운행합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도 임금 5% 인상과 정년 63세 연장을 담은 협상안을 타결하면서 버스가 정상 운행됩니다.

대구와 광주, 경남, 전북의 시내·외 버스도 노사 협상이 타결되거나 연기되면서 오늘은 정상 운행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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