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서 휴전? 지금은 의미 없다" / YTN

2022-04-25 105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군인과 민간인 수천 명이 갇힌 가운데 러시아 측은 현재 휴전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돈바스뿐 아니라 남부 장악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는 남동부 자포리자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군사·외교적인 추가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전쟁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자 러시아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 유엔 러시아부대사 : 솔직히 우리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군사작전을 수행합니다. 전쟁이 아니라 작전입니다.]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갇힌 군인과 민간인 대피를 위한 휴전도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 유엔 러시아부대사 : 우리는 휴전이 지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휴전이 줄 수 있는 유일한 이점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재편성되는 것인데 부차처럼 더 많은 도발을 준비할 가능성을 주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남서부 장악에도 나서면서 방어를 위한 필사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에서 북서쪽으로 227km 떨어진 자포리자는 양측의 치열한 전투가 진행 중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참호를 파고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반 아레페브 / 자포리자 지역 군사 관리 : 러시아군이 교활하기 때문에 요새가 필요합니다. 무슨 행동을 할지 몰라서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미국 최고위 각료들이 기차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약 4천억 원의 군사 지원 차관을 제공하고 2주 안에 키이우의 미국 대사관도 다시 문을 열 전망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임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 사태에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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