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비가 예보돼 시설물 관리 같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경남 창원 속천항입니다.
비가 오고 있는 거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속천항에는 어젯밤 10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기보다는 꾸준히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해안가는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 제가 있는 창원 진해에는 6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통영 매물도 131mm, 거제 서이말에는 99mm가 내렸는데요.
다행인 것은 바람은 그리 강하지 않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불긴 하지만 아직은 우려했던 만큼은 아닙니다.
기상 특보는 내려졌는데요.
남해 전 해상과 서해와 동해 일부 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통영과 거제에서 매물도로 들어가는 여객선 운항은 중지됐고,
앞으로도 중지 구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 운항 정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경상남도도 어젯밤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통영에서는 도로와 주택이 잠시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6번 출동해 배수 작업을 했습니다.
강한 남풍이 불면서 많은 수증기가 들어와 경남 남해안과 부산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예보됐습니다.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시고 바람에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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