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가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일부 구역에 대해 제한적인 봉쇄를 시작한 가운데 봉쇄 확대를 우려한 시민들의 식료품 사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대형 마트와 식료품점 등에는 24일 오후부터 쌀과 채소, 생수, 돼지고기 등 식료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식료품 가게에서는 돼지고기와 생수, 라면 등의 재고가 일시적으로 바닥이 났으며, 계산대는 하루 종일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만난 한 베이징 시민은 YTN 취재진에, 상하이에서처럼 도시가 봉쇄될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식료품을 구입하러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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