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돈 제약사' 주식으로 차익...사돈은 은퇴했다? / YTN

2022-04-25 5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신지원 기획탐사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부부가 딸의 결혼 전후 사돈 일가의 제약회사 주식을 매매해 차익을 거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내부정보가 아닌 주식 시황을 보고 매매했을 뿐이고 사돈은 은퇴했다며 사돈 제약사라고 부르는 것도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해명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기획탐사팀 신지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이상민 후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주식거래를 한 건데 어떤 주식을 얼마나 매매한 겁니까?

[기자]
이상민 후보자가 권익위 부위원장에 역임한 시절 2015년부터 17년까지의 재산 내역이 공개됐는데요. 이상민 후보자 부부는 2015년 JW중외제약 주식을 각각 500주, 또 배우자 같은 경우에는 3600여 주를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특히 배우자 정 모 씨는 중외제약 주식 3600여 주를 갖고 있다가 넉 달 만에 전량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때 현금화한 돈이 총 1억 5000만 원 정도 됩니다.


JW중외제약이 사돈회사라는 건데 어떤 회사입니까?

[기자]
영양제 같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을 만들고 고지혈증약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까지 두루 만드는 제약사고요. 또 항암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1945년에 설립됐는데 창업주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강력한 지배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창업주의 아들인 이종호 명예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현재는 이 회장의 아들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데요. 이와 다른 딸과 아들 또 손자들이 지분을 상당수 가지고 있는 가족 회사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 이종호 명예회장의 외손주가 바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의 사위인 겁니다.


그러니까 이 후보자 부부가 이 회사 주식을 거래한 시기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건데 언제 이 주식을 보유하고 매매한 겁니까?

[기자]
저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배우자 정 씨는 2015년 8월 5일 처음으로 JW중외제약 주식을 매입합니다. 중외제약 일가와 사돈을 맺기 두 달쯤 전인데요. 정확한 수량과 단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당일 종... (중략)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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