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 휴일…영화관·쇼핑몰 곳곳 북적

2022-04-24 0

일상회복 첫 휴일…영화관·쇼핑몰 곳곳 북적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요즘 외출할 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죠.

다소 흐린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첫 휴일을 맞아 해방감을 만끽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번화가 모습을 박지운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매표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상영관 주변 테이블도 빈 자리 없이 대기하는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친구끼리 또 연인끼리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영화 보러 와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팝콘이랑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못 먹어서 …"

쇼핑몰도 모처럼 붐비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감염 우려 속에 발길이 뜸했던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은 모습입니다.

"거리두기 해제도 되고 해서 아들하고 와이프하고 같이 영화도 보러 나오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나오기도 했습니다."

"동생 (영화) 보고 싶은 거 있다고 해가지고... 거리두기 풀리니까 편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대학가 거리에서는 흥겨운 버스킹 공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여전히 마스크 차림이지만, 모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해방감이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거리두기 풀려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버스킹 공연 하고 있어가지고 구경도 하고 참 좋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휴일, 서울 시내 주요 번화가들은 흐린 날씨 속에서도 여느때보다 북적이며, 일상 회복에 성큼 다가선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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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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