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내려갑니다.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영화관 안에서 팝콘을 먹는 등 실내 다중시설의 음식 섭취가 허용됩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최고 등급인 1급을 유지해온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내려갑니다.
2급은 홍역·수두와 같은 등급인데 확진돼도 격리 의무가 없어 본인이 원할 때 동네 병·의원에 치료받으러 가면 됩니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4주 동안은 '이행기'를 두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현재 관리체계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4주가 지나고 다음 달 23일쯤 정부는 '안착기'를 선언하고 2급 감염병에 해당하는 방역·의료체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다만 유행 상황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변수에 따라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유행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져 신규환자 수는 일요일 기준으로 지난 2월 13일 이후 9주 만에 가장 적은 6만 명대 중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백 명대를 유지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4.9%로 여유가 생긴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이제부터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며 관람할 수 있고 돔구장에서 치킨과 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열차와 항공기, 고속버스에서도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밀집도가 높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음식 섭취가 계속 금지됩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시식·시음 행사도 허용됩니다.
다만 시식 행사시설 사이에는 3미터, 시식하는 사람들은 1미터 이상씩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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