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동쪽 앞바다에서 유람선이 실종돼 26명이 연락이 끊긴 가운데, 이 중 9명이 발견됐지만 대부분 의식 불명 상태라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지금까지 구조된 9명 가운데 8명이 의식 불명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AP 통신은 실종된 관광 유람선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승객 24명과 승무원 2명 등 모두 26명이 타고 있었으며 아직 17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선박은 어제(23일) 오후 2시쯤 일본 홋카이도 동부 시레토코 반도 앞바다에서 배가 30도 정도 기울었다고 마지막으로 보고한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AP 통신은 사고 유람선이 바위가 많은 해안에서 거센 물살에 휩쓸려 부서지면서 좌초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앞서 교도 통신은 현지 어민들의 말을 인용해 사고 당일인 어제(23일) 정오쯤부터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관측돼 고기잡이 배들은 귀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실종된 유람선 '카즈 1호'의 사고 지점은 시레토코 반도에 있는 카슈니 폭포 부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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