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첫 주말 맞아 한강 '북적'..."마스크도 벗고싶어" / YTN

2022-04-23 5

거리 두기가 처음으로 해제된 주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강공원은 이른 시간부터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일상회복 첫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주말 한강공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그야말로 일상회복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돗자리를 펼쳐 앉고 여유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모습인데요.

공원 산책로에는 자전거와 조깅 행렬도 눈에 띕니다.

이곳 상인들도 거리 두기 해제된 뒤의 변화를 실감한다고 하는데,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창인 / 아이스크림 판매 : 코로나19 시기가 지났다는 게 엄청나게 체감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코로나19 때는 사람들 거의 안 나왔는데, 지금은 주말 되면 주민분들이 많이 나오세요.]

시민들도 공원에 나온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면서 일상회복 소회를 밝혔습니다.

다들 마스크는 쓰고 있지만, 거리 두기가 사라진 주말 여유를 편하게 만끽하고 있는데요.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이번 여름에는 코로나19로 2년 연속 개장하지 못한 한강공원 수영장도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한강공원을 이용하실 분들은 그늘막 텐트, 파라솔은 이번 달 말까지 금지니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돗자리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밀집도가 낮은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시민도 많았는데요.

다만 아직도 수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요.

올가을 새로운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거리 두기가 풀리더라도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에 유의해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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