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장성 "목표는 돈바스·우크라 남부 장악"...유엔 사무총장, 26일 푸틴과 회동 / YTN

2022-04-22 3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목표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의 완전한 장악이라는 러시아군 장성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납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군 중부군관구 부사령관 루스탐 민네카예프 준장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2단계에서 러시아군의 과제 가운데 하나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과 남부 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돈바스 지역 통제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상 회랑을 만들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의 통제는 러시아군에게 몰도바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수 있는 또 다른 출구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0년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공화국이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50여만 명의 주민 가운데 약 30%가 러시아인입니다.

러시아는 1992년 몰도바와 맺은 협정에 따라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수천 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납니다.

유엔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26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히고 푸틴 대통령도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접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각각 방문해 양국 정상을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두 나라 유엔주재 대표부에 전달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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