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취임식에 앞서 전국을 돌며 지역 민심을 챙기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산과 울산을 찾았습니다.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당부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 10대 그룹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윤 당선인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새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며 경제계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기업인들의 경제, 외교 활동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경제계에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가 전체를 보고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도와주십시오."
박람회 유치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경제계가 돕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최태원 / 대한상의 회장]
"경제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회원국들 설득하고 해외 현지마케팅 채널과 연계해서 박람회 유치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윤 당선인은 부산 산업 단지와 시장, 울산 가스 건설 현장을 차례로 찾았는데 가는 곳마다 지역을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제 우리나라가 한 번 더 도약하는 데 있어서도 부산이 중심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 당선인이 대구 경북에 이어 호남과 부산 울산 경남을 잇따라 방문한 것을 두고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혜리
홍지은 기자 redi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