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 확정
초선 의원, 4선 출신 대선주자 상대로 승리
유승민, 또 경선에서 고배…"尹과 대결에서 졌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통해 결정
김동연·안민석·조정식·염태영 '4파전'
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을 꺾으며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4파전이 진행 중인데, 본경선과 결선 투표를 거쳐 늦어도 30일까지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김 의원은 현역의원 출마 감점을 받고도 52.7%의 득표율을 얻으면서, 44.6%에 그친 유승민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초선 의원이 4선 출신의 대선주자급 거물을 누르는 파란을 일으킨 겁니다.
김 의원이 '대장동 저격수'로 인지도를 높였고, 대선 전후 선대위 공보단장과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이른바 '윤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 '윤심'이라는 것은 중립적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대 민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누구였느냐, 그 부분만 보고 판단하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대선에 이어 또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 윤석열 당선인과의 대결에서 졌다면서 나라를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와 현역인 안민석·조정식 의원 그리고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입니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김 의원을 상대할 적임자라며 승리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25일까지 나흘 동안 본경선이 치러지고, 과반수 득표를 못 하면 27일부터 30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늦어도 30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확정됩니다.
여론조사에선 김동연 전 부총리가 다소 앞선 것으로 평가되지만, 당내 기반이 약한 만큼 결선 투표까지 가게 되면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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